2010년 03월 01일
잘못된 만남
차라리 오지말지
친구가 시집 간다고 거기에 참석한다고
저는 못 가는 시집을
친구가 간다고 호주에서 와 가지고
결국은 내 맘에 크나큰 상처만 주고
너는
다시 호주로 가 버렸지
나는 몇번이고 망설였단다
어린애도 안이면서 왜 왜 망설였나
미우나 고우나 너는
아직도 내 마음 속 에 자식으로
남아 있기 때문이다
행여
상처 받지나 않을까?
내가 한번
꾹
참으면 될걸, 아니야
말 안하면 알수가 없으니
내가 너 때문에 서운 했다고
말을 해 줘서 다음 부터는
어디서든 그러지 않도록
바르게 고쳐줘야 하는게 맞아,
하지만
난 끝 까지 말을 하지 않았다
사위와 며누리 앞에서 완전하게
망가 졌다고 생각 하면서도 난
끝 까지 잘 참고 지냈다
그 시간 이후 난 다 잊은 듯
생활 했지만
잊혀 지지는 않더구나.
은나야
사랑하고 사랑하는 막내 딸 은나야
왜 왔니
니 친구가 시집을 가거나 말거나 왜 와-
아빠는 반갑고 또 반가웠단다
시집을 갔거나 안 갔거나
내 딸이고 또 자주 못 보는 먼- 나라에
살고있는 딸이 왔으니
내 딴에는 반가웠단다
하지만
술 한테는 당하고 말았지
기분좋은날 우리 식구들이 다
뫃인 날
어찌 술리 안 들어 가겠니
하지만
지금 생각하면 은나한테
미안 하기만 하구나
왜 맘 상하게 하여서 그 자리
가족과 같이 하는 그 자리를
박차고 일어서게 만들었나
미안 하다
은나야 미안하다
못난 애비를 용서 하여라.
# by | 2010/03/01 18:44 | 생활중에 | 트랙백 | 덧글(0)

